이근립처 호소사 열녀각( 李根立妻 扈召史 烈女却) 건립연대 : 1910년 소재지 : 괴산군 연풍면 행촌리 서기 1636년(인조 14년)의 일이었다. 당시 연풍 고을 관리로 있던 이근립(李根立)이 군량미를 거두어 강화도로 떠나게 되었다. 그의 부인 호소사(扈召史)는 평소에 들은 정묘호란(丁卯胡亂) 이후의 호국과의 관계를 생각하고 남편의 수천리 원정을 생각하니 무엇인가 섬뜩하고 아무래도 마지막 길임을 느꼈다. 그의 남편이 입고갈 옷에 표식을 해서 입혀 보냈다. 크기도 다르게 하고 자기만 쉽게 알아볼 수 있돌고 만들었던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그해 겨울에 호병은 대군을 움직여 단숨에 도성을 둘러싸고 미처 강도(현 강화도)로 못가고 남한 산성으로 가 계신 임금님의 뒤를 쫗아 성을 포위했으며 강도 조차 적의 수중..